식탁 위 따끈한 감자처럼

누구에게나 가까운

거짓 없는 땀으로 수확하는

그 땀의 가치를 서로 잊지 않는

영혼을 살게 하는 필수 영양분

그래서 예술은 감자다

우리와 다른 문화권의 작품이나 시대적으로 거리감 있는 전통 음악극(오페라, 판소리 등)을 이 시간 이곳에 살아가는 일반 관객들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로 재창조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연예술창작소 예술은감자다. 2010년 오페라연출가 정선영에 의해 설립되어 기존 오페라의 원작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서민적 공연방식인 “마당놀이”와 접목하거나, 관객이 배우의 움직임과 내용 파악을 한 눈에 할 수 있도록 자막을 극적 공간 안으로 흡수시키는 등 독특한 시도로 평단의 주목을 받아 오고 있다.

2011~2012년 경기도 주최 찾아가는 음악회와 세종문화회관 <함께해요 나눔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교육 현장과 일반인 오페라 관객의 저변 확대로 시작하였다. 2012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청소년을 위한 오페라 <음악으로 읽는 세계문학 시리즈 I - 로미오와 줄리엣 & 봄봄>에 대한 사후 지원 심사로 2013년 공연예술창작기금에 “우리나라 소극장 오페라 공연의 새로운 전범”이라는 우수한 심사평과 함께 선정되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음악으로 읽는 세계문학 시리즈 여름 특선 - 봄봄>을 예술의전당 IBK 홀에서 공연하였다.

201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된 <양촌리 러브 스캔들>은 “관객 공감과 예술성 둘 다 꿰찬 작은 오페라(연합뉴스)”, “귀에는 사랑의 묘약이, 무대에는 농약이, 객석에는 마약 같은 웃음이 번진 시간(월간 객석 칼럼: ‘오페라 연출 키워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중에서)” 등 관객과 평단의 열렬한 호응과 함께 곧이어 이듬해인 2016년 제15회 의정부음악극축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2017년 “오페라의 한국화”에 대한 주요 공적으로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수상에 이어 2018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되었으며 이듬해 2019년 영등포문화재단 <오페라 여행>에 오페라 하이라이트 카르멘이 초청 공연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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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초월 소통공감

우리만의 공감 배경 변환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냄.

분명한 텍스트 전달

작품의 음악적 본질과 의미를 보다 명확히 소통하기 위해 원어 공연에 독특한 자막 장치 활용. 작품에 따라 한국어 번안 가사의 가능성과 완성도를 위한 부분도 지속적으로 연구.

앙상블 중심의 연기

메소드 연기를 적용한 오페라 연기법과 분석 과정 강화. 출연자 한명 한명이 모두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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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2010년 창단

2011년 세종문화회관 나눔프로젝트

2011년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2012년 음악으로 읽는 세계문학 시리즈 I C. Gounod Roméo et Juliette / 이건용 봄봄 경기도문화의전당

2013년 음악으로 읽는 세계문학 시리즈 여름특선 - 이건용 봄봄 예술의전당 IBK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2015년 양촌리 러브스캔들 G. Donizetti L’elisir d’amore 초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2016년 의정부음악극축제 공식 초청 - 의정부 러브스캔들 G. Donizetti L’elisir d’amore

2018년 왕십리 러브스캔들 G. Donizetti L’elisir d’amore

2018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선정-성동문화재단

2018년 음악으로 읽는 세계문학 시리즈 Ⅱ - 카르멘 G. Bizet Carmen

2018년 아마추어 성악가를 위한 오페라 연기 특강

2018년 피가로 결혼 소월아트홀 W. A. Mozart Le Nozze di Figaro

2019년 오페라 여행 - 카르멘 영등포아트홀 G. Bizet Carmen

2022년 피가로 결혼 남해문화센터 W. A. Mozart Le Nozze di Figaro

2022년 재미있는 오페라 만들기 프로젝트 1 - 오페라 액팅랩 정규

2022년 재미있는 오페라 만들기 프로젝트 2 - 오페라 액팅랩 여름 단기 프로그램

2022년 음악으로 읽는 세계문학 시리즈 Ⅲ - 오텔로 G. Verdi Otello

2022년 재미있는 오페라 만들기 프로젝트 3 - 오페라 액팅랩 공개워크숍 피가로 결혼 W. A. Mozart Le Nozze di Figaro

2023년 재미있는 오페라 만들기 프로젝트 4 - 오페라 액팅랩 겨울 단기 프로그램

2023년 오페라 하이라이트 페스타 2023: 봄봄/카르멘/오텔로 영등포아트홀

2023년 피가로 결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W. A. Mozart Le Nozze di Figaro

2023년 재밌는 오페라 만들기 프로젝트 5 - 오페라 액팅랩 여름 단기 프로그램

2023년 재밌는 오페라 만들기 프로젝트 6 - 오페라 액팅랩 정규 2기 마술피리 W. A. Mozart Die Zauberflöte

2023년 헨젤과 그레텔: 해와 달이 될 뻔한 오누이 E. Humperdinck Hänsel und Gretel

2023년 오페라 하이라이트 페스타 2023: 봄봄/카르멘/오텔로 화성 반석아트홀

2023년 재밌는 오페라 만들기 프로젝트 7 - 오페라 액팅랩 오페라 갈라 콘서트: 사랑의 묘약/코지 판 투테/라 트라비아타

2023년 오페라 하이라이트 페스타 2023: 봄봄/카르멘/오텔로 청주 예술의전당

2023년 재밌는 오페라 만들기 프로젝트 8 - 오페라 액팅랩 겨울 단기 프로그램

2024년 재밌는 오페라 만들기 프로젝트 9 - 예술은감자다 오페라 액팅랩 봄 단기 액팅랩

2024년 2024 예술은감자다 오페라 액팅랩 <Opera Scenes Workshop>

2024년 오페라 하이라이트 페스타 2024 : 헨젤과 그레텔 - 해와 달이 될 뻔한 오누이 / 마술피리 - 게임 속으로 / 로미오와 줄리엣 - 슬픈 사랑

 

예술감독/대표

정선영

대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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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기중기와 사과로 주제의 상징성을 표현했던 국립오페라단<돈 조반니(2014년)>을 비롯한, 2010년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 <피가로의 결혼>을 조선 시대로 배경을 옮겨 주제의 깊이를 더하고 독특한 자막 활용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오페라 전문 연출가 정선영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오페라연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4년 연속 개막작 <투란도트(2014년)>, <운명의 힘(2013년)>, <아이다(2015년)>와 폐막작 <카르멘(2012년)>이 있다. 서울시향 <트리스탄과 이졸데>, 대전예술의전당 <오텔로>, 서울시오페라단 세종카메라타창작 <열여섯번의안녕>, 2015년 일본 초청연주를 비롯하여 10년간 재공연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왕자와크리스마스(이건용 작)> 등이 있다.

제7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금상을 받은 라벨라오페라단 <일 트로바토레>를 연출하였으며 같은 단체에서 시대적 진보성을 무대 전체에 한국 옛 기와지붕을 설치하여 표현한 또 다른 해석의 <돈 조반니 (2017년)>를 선보였다. 대전예술의전당  자체제작 <투란도트 (2019년)> 에 이어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개막작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오페라 <김부장의 죽음(2021년 버전)> , 광주시립오페라단 <마술피리게임 속으로, 행복의 열쇠를 찾아라!>, <SAC OPERA GALA >등이 최근 작품이다.

국립오페라단 상근 단원과 예술의전당 무대기술팀 소속 무대감독을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표창 받았으며 광주시립오페라단 선임예술감독과 경기아트센터 예술위원을 거쳐 현재 공연예술창작소 예술은감자다 예술감독 및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